[그래픽뉴스]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달의 여신 이름이죠.
국제 유인 달 탐사 계획 우주비행선 아르테미스 1호가 오늘 첫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33분에 아르테미스 1호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사람을 또다시 달에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시험 비행인데요.
아르테미스 1호는 달 주변 궤도를 비행할 우주발사체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 SLS를 말합니다.
총 길이가 32층 건물 높이인 98.1ｍ, 무게 2,600톤, 최대 추력은 4,200톤에 달하는데요.
아폴로 우주선을 실었던 '새턴 5호'보다 길이는 짧지만 추력은 15% 더 강화됐습니다.
이 SLS에는 유인 캡슐인 '오리온'이 실리게 되는데, 실제 사람을 대신하는 마네킹 3개가 탑승할 예정입니다.
SLS는 발사 직후 10분간 분리 작업을 거쳐 2단계 엔진과 오리온 캡슐만이 남게 되는데요.
이후 2단계 엔진이 점화되면서 오리온 캡슐을 달 궤도로 추진하고요.
오리온 캡슐은 최초 발사 6일 차에 달 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42일 뒤인 10월 10일 지구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사는 실제 우주 비행사를 달에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단계가 성공해야 2024년 유인 비행, 2025년에는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라는 목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달탐사 #우주비행선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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